2026/07 7

네이버 AI탭, 검색이 예약을 잡는다

검색창이 예약 버튼을 품기 시작했습니다네이버 AI탭을 단순히 “네이버판 챗GPT” 정도로 보면 조금 빗나갑니다.챗봇은 대답을 잘하면 됩니다. 그런데 네이버가 이번에 밀고 있는 AI탭은 대답에서 멈추지 않으려는 기능입니다. 검색창에서 질문하고, 장소를 고르고, 지도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이어가는 흐름을 한 화면 안에 넣으려는 쪽에 가깝습니다. 네이버는 2026년 6월 26일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정식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베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400만 명을 넘겼고, PC와 모바일 검색창에서 클릭 한 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바꿨습니다.여기서 제가 보는 핵심은 출시 자체가 아닙니다.네이버 검색의 중심이 “링크를 보여주는 화면”에서 “결정을 대신 좁혀주는 화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

AI 11:56:53

AI 웹소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요즘 웹소설 쪽에서 AI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이제 설정만 넣으면 1화부터 100화까지 자동으로 뽑히는 거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실제로 그런 식의 자동화 강의나 툴 홍보도 보입니다.저는 이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봅니다.AI로 웹소설을 쓰는 건 가능합니다. 그런데 AI만으로 장기 연재를 쭉 굴리는 건 아직 무리입니다. 특히 웹소설은 그냥 긴 글이 아닙니다. 매 회차마다 독자를 붙잡아야 하고, 설정이 틀리면 바로 티가 나고, 주인공의 말투가 조금만 흔들려도 댓글이 먼저 알아챕니다.AI가 대신 완성하는 장면보다, 사람이 설정과 초안을 붙잡고 고치는 장면이 지금 웹소설 AI 활용에 더 가깝습니다.요즘 AI 모델 성능이 좋아진 건 맞습니다. Gemini는 긴 자료를 한 번에 넣고 읽히는 쪽에서..

AI 2026.07.03

마운자로 vs 위고비, 가격이 가른 선택

마운자로가 더 잘 빠진다는 말, 이제 많이들 합니다. 그런데 병원비와 약값을 계산하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효과만 보면 마운자로가 앞서 보이지만, 용량이 올라갈수록 매달 내는 돈이 꽤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요즘 진짜 질문은 “둘 중 뭐가 더 세냐”보다 이겁니다. 내 몸이 버틸 수 있는 약인가.내 지갑이 몇 달 이상 버틸 수 있는 약인가. 출처: Lilly Germany 공식 Mounjaro KwikPen 페이지, NovoMedLink 공식 Wegovy 2.4mg 펜 안내 페이지. 두 약 모두 주 1회 맞는 주사제지만 성분과 용량 체계는 다릅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둘 다 주 1회 맞는 비만 치료 주사제입니다. 둘 다 몸에서 배고픔과 포만감, 혈당을 조절하는 신호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

스토리 2026.07.02

앱인토스, 사업자부터 봐야 합니다

앱을 만든다는 말이 예전보다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예전에는 앱을 낸다고 하면 바로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 심사, 계정비, 개인정보처리방침, 설치 유도, 리뷰 대응이 떠올랐습니다. 개인 개발자에게는 생각보다 큰 일입니다. 코드는 어떻게든 만들 수 있어도, 배포와 첫 유저 확보에서 힘이 빠집니다. 그런데 요즘 앱인토스를 보면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토스 앱 안에서 바로 실행되는 미니앱을 만들고, 앱스토어 설치 없이 유저를 만나는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리워드성 앱이 너무 많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포인트 받으려고 들어갔다가 10초 쓰고 나오는 앱들 말입니다. 그런데 숫자와 공식 이벤트를 같이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앱 수는 빠르게 늘고 있고, 토스도 단순 리워드 앱만 밀려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7월 바이..

AI 2026.07.02

메타는 올랐고 반도체는 무너졌다

오늘 시장은 이상하게 갈렸습니다. 메타는 올랐고, 반도체주는 한꺼번에 급락했습니다. 같은 AI 이슈인데 한쪽에는 매수세가 붙었고, 다른 쪽에는 매도가 몰렸습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대비가 더 선명합니다. 메타가 AI 컴퓨팅을 외부에 팔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메타 주가는 8-10%대 강세로 반응했습니다. 반대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 6.3% 밀렸고, AMD, 인텔, 마이크론, 샌디스크, 반도체 장비주까지 흔들렸습니다. 한국 시장도 바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2026년 7월 2일 오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30만원 아래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도 6%대 하락으로 출발했습니다. 이건 종가가 아니라 오전 프리마켓 스냅샷입니다. 그래도 투자자가 느끼기에는 충분히 거센 하락이었습니다...

AI 2026.07.02

여름 발냄새, 순서대로 잡아야 합니다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압니다. 슬리퍼를 신고 있어도 책상 밑에서 올라오는 그 묘한 냄새가 있습니다. 운동화 벗었을 때 나는 냄새와는 조금 다릅니다. 오래 젖은 수건 냄새 같기도 하고, 여름 장마철 현관 냄새 같기도 하고, 조금 심한 날은 “이게 내 발이라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말을 예쁘게 하면 발냄새고, 솔직하게 말하면 책상 밑에서 개밥 쉰내가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발냄새는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땀이 많고,발이 계속 젖고,신발과 양말이 그 습기를 품고 있으면누구든 꽤 처참해질 수 있습니다. 나도 그래서 이것저것 꽤 해봤습니다. 발가락 사이에 끼우는 흡수 패드도 써봤고, 신발에 뿌리는 냄새 제거 가루도 써봤고, 발풍기도 써봤고, 결국 발가락 양말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생활 팁 영상에서..

직장인 2026.07.01

Claude Sonnet 5, 비싼 모델만 쓰면 돈 샙니다

2026 Claude Sonnet 5 출시: AI 코딩, 비싼 모델만 쓰면 돈 새는 팀입니다 Claude Sonnet 5가 나왔다는 소식보다 더 중요한 건, 이제 개발팀이 AI 모델을 “느낌”으로 고르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전부 최신 모델로 바꾸면 편합니다. 문제는 그 편함이 다음 달 비용표로 돌아온다는 겁니다. 2026년 6월 30일, Anthropic이 Claude Sonnet 5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발표 문구만 보면 익숙합니다. 더 강해졌다. 더 에이전트답다. 더 싸다. 코딩에 좋다. 여기까지만 읽으면 반응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개발자는 바로 써보고 싶어 합니다. 팀장은 “그럼 우리도 기본 모델 바꾸면 되나?”라고 생각합니다. 대표는 조금 더 과감하게 갑니다. 이..

AI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