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주사제 얘기는 원래 단순했습니다.위고비냐, 마운자로냐. 가격은 얼마냐. 효과는 어느 쪽이 세냐. 그런데 이제 질문이 바뀌었습니다. 먹는 위고비가 나오면 주사는 끝나는 걸까. 그리고 일라이릴리, 그러니까 마운자로를 만든 회사가 내놓은 먹는 비만약은 위고비랑 뭐가 다를까.이 질문은 꽤 현실적입니다. 주사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고,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한 달 비용은 이미 부담스럽습니다. 알약이 효과도 괜찮고 가격까지 낮아지면 시장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먹는 약은 주사를 없애는 제품이 아니라, 가격 기준을 흔드는 제품입니다.저는 지금 이 문장으로 봅니다. 효과만 보면 주사제가 아직 강한 구간이 있습니다. 다만 매달 돈을 내고 오래 버텨야 하는 치료라는 점까지 넣으면, 알약의 의미가 갑자기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