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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컷: 회식부활편] 회식 없는 팀에 회식 좋아하는 신입이 왔다

주노79 2026. 7. 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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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이 없는 팀을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팀에 팀원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은 신입이 들어왔습니다. 같은 회사에 있지만 한쪽에는 점심시간과 퇴근 후의 경계가 중요하고, 다른 쪽에는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이 관계의 시작처럼 보입니다.

이번 마음컷: 회식부활편은 여러 공개 직장 사연에서 반복되는 갈등 구조를 재구성한 창작 단편입니다. 특정 사연이나 실제 인물을 그대로 옮긴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래 열두 장은 ‘가끔 같이 먹고 싶다’는 말이 조직 안에서 어떻게 다른 뜻으로 번지는지를 따라갑니다.

 

회식 없는 팀에 회식 좋아하는 신입이 왔다는 마음컷 회식부활편 표지
점심은 각자 먹고 퇴근도 각자 빠르게 하는 팀의 모습
삼 년 동안 회식이 한 번도 없었던 팀의 달력
혼자 점심을 먹던 신입이 다들 따로 먹느냐고 묻는 장면
신입이 대표에게 팀원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어 아쉽다고 말하는 장면
대표가 신입에게 조직애가 있다고 반기는 장면
매달 둘째 넷째 금요일 팀 회식 공지가 붙은 장면
하원 막차 예약 일정 때문에 당황하는 팀원들
커피를 들고 밝게 출근한 신입을 조용히 바라보는 팀원들
대표가 신입 덕분에 팀이 살아났다고 말하는 회식 장면
신입이 점심 한 번 같이 먹자는 뜻이었다고 해명하는 장면
대표가 점심도 매주 같이 먹자고 제안해 모두 얼어붙는 마지막 장면

 

신입은 점심 한 번을 말했고, 대표는 조직문화를 들었고, 팀원들은 금요일 저녁을 잃었습니다.

누군가는 팀이 너무 차갑다고 느낄 수 있고, 누군가는 친해지자는 말이 왜 의무가 되어야 하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날 회식 자리에서는 아무도 두 번째 대답을 바로 내놓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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