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웹툰

[마음컷: 별점편] 피라미드도 별점 1개를 받았다

주노79 2026. 7. 8. 10:54

별일 아닌 말 한마디에도 스스로를 리뷰하듯 평가하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답장이 늦었는지, 너무 예민했는지, 괜히 혼자 상상하고 혼자 상처받은 건 아닌지 생각하다 보면 마음속에 별점창이 하나 뜹니다. 문제는 그 별점이 꽤 냉정하다는 것입니다.

이번 마음컷: 별점편은 그런 자기평가의 순간을 조금 웃기게 그린 짧은 웹툰입니다. 내 단점만 잔뜩 보이던 날, 우연히 피라미드도 황당한 이유로 1점 리뷰를 받는다는 사실을 보고 잠깐 김이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핵심은 "남의 평가는 신경 쓰지 말자" 같은 큰 결론이 아닙니다. 다만 모든 평가가 정확한 건 아니고, 모두에게 만점을 받을 필요도 없다는 가벼운 확인입니다.

 

피라미드도 별점 1개를 받았다는 마음컷 별점편 표지
오늘도 나를 검색했다는 장면
나 평점 3.1이라고 적힌 자기 리뷰 페이지
좋아요는 빠른데 답장은 늦음이라는 리뷰 카드
혼자 상상하고 혼자 상처받는 장면
그때 피라미드를 봤다는 장면
피라미드 평점 1점 리뷰 카드
모래가 너무 많아요라는 황당한 피라미드 리뷰
만점 받을 필요는 없었다는 엔딩 장면

 

누군가의 평가는 생각보다 쉽게 마음에 남습니다.

특히 애매한 말, 낮은 반응, 미묘한 표정 하나는 오래 남아서 스스로를 다시 보게 만듭니다. 그런데 가끔은 그 평가가 내 전부를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뿐, 사실은 아주 좁은 장면만 본 말일 때도 있습니다.

피라미드도 모래가 많다는 이유로 별점 1개를 받을 수 있다면, 우리도 조금은 덜 심각해져도 괜찮지 않을까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고, 모든 순간에 완벽한 답장을 할 수도 없습니다.

오늘 마음속 별점이 조금 낮게 찍힌 날이라도, 그게 하루 전체의 평점은 아닐 것입니다. 만점을 받지 못한 날에도 그냥 지나가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