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네 공원이나 지하철역 근처에서 묘한 장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 어르신들이 휴대폰을 들고 서 있습니다. 누군가는 화면을 보며 걷고, 누군가는 친구에게 “여기서 켜야 한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만보기 숫자를 올리려고 휴대폰을 살짝 흔듭니다.그 장면을 웃긴 풍경으로만 보면 놓치는 게 있습니다. 몇 원짜리 포인트가 사람을 움직이고, 같은 앱을 켠 사람들이 같은 장소에 모이고, 그 동선 위에 개발자들이 미니앱을 올립니다.저는 이 변화가 앱인토스의 제일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봅니다. 앱이 많아졌다는 숫자보다 더 큰 건, 토스가 만들어둔 포인트 습관 위에 작은 앱 시장이 붙었다는 사실입니다.포인트 앱은 몇 원을 주는 기능을 넘어, 산책 동선과 스마트폰 사용 습관까지 바꾸고 있습니다.먼저 선을 하나 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