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구 2

로컬 AI는 싸서가 아니라 덜 보내도 되니까 다시 중요해졌다

로컬 AI를 다시 보게 된 건 성능 벤치마크 때문만은 아닙니다. 최고 성능만 놓고 보면 여전히 클라우드 모델이 편합니다. GPT든 Claude든 큰 판단이 필요할 때는 강합니다. 긴 문맥을 붙이고, 복잡한 자료를 비교하고, 애매한 기획을 토론할 때는 아직 클라우드 쪽이 안정적입니다.그런데 요즘 내가 더 신경 쓰는 건 성능보다 데이터의 이동입니다. 우리는 너무 자연스럽게 파일을 올리고, 회의록을 붙이고, 코드 조각을 넣고, 고객 응대 문장을 던집니다. 편하니까요. 문제는 편한 습관이 계속 쌓이면 어떤 정보가 어디로 나가는지 감각이 흐려진다는 점입니다.비용보다 먼저 볼 것구독료 몇만 원보다 더 큰 비용은, 내가 매일 AI에게 넘기는 자료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로컬 AI의 핵심은 장비 자..

AI 2026.06.17

Gemini 에이전트, 편할수록 멍해진다

요약: 구글 I/O 2026의 Gemini 방향은 꽤 분명합니다. 이제 AI는 답변만 하는 챗봇이 아니라,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에이전트가 되려고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AI가 대신 움직일수록 사람은 더 편해지지만, 동시에 덜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챗봇은 틀리면 웃고 넘긴다. 에이전트는 틀리면 사고를 친다챗봇은 답을 줍니다. 틀리면 사람이 읽고 걸러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이전트는 다릅니다. 파일을 만들고, 코드를 수정하고, 도구를 호출하고, 테스트를 돌리고, 배포 준비까지 합니다. 구글이 Gemini 3.5 Flash, Antigravity 2.0, Managed Agents, Google AI Studio의 Android 지원을 함께 밀어붙이는 이유는 AI를 '대화 상대'가 아니라 ..

AI 202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