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2

19금 웹소설, 남자만 본다고? 리디 장바구니는 달랐다

19금 웹소설 하면 노벨피아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판타지, 하렘, 매일 올라오는 새 회차. 여기까지만 보면 젊은 남자들이 주로 보는 장르처럼 느껴진다. 리디를 열면 분위기가 딴판이다. 로맨스와 로맨스판타지, BL이 먼저 보인다. 표지 옆에는 ‘집착남’, ‘후회공’, ‘계략수’ 같은 태그가 붙어 있다. 독자는 무료분을 읽고 다음 권을 산다. 완결 세트를 장바구니에 넣고 외전까지 기다린다. 19금 웹소설을 사는 사람은 한쪽에만 모여 있지 않았다. 남성향을 보는 사람과 여성향을 보는 사람이 서로 다른 앱에서 돈을 쓰고 있었다. 한쪽은 정액제로 신작을 넘기고, 다른 쪽은 마음에 든 작품을 한 권씩 산다.숫자는 이것만 알고 보면 된다플랫폼별 성비를 검색하면 그럴듯한 숫자가 많이 나온다. 여기서 딱 ..

AI 2026.07.13

AI 웹소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요즘 웹소설 쪽에서 AI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이제 설정만 넣으면 1화부터 100화까지 자동으로 뽑히는 거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실제로 그런 식의 자동화 강의나 툴 홍보도 보입니다.저는 이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봅니다.AI로 웹소설을 쓰는 건 가능합니다. 그런데 AI만으로 장기 연재를 쭉 굴리는 건 아직 무리입니다. 특히 웹소설은 그냥 긴 글이 아닙니다. 매 회차마다 독자를 붙잡아야 하고, 설정이 틀리면 바로 티가 나고, 주인공의 말투가 조금만 흔들려도 댓글이 먼저 알아챕니다.AI가 대신 완성하는 장면보다, 사람이 설정과 초안을 붙잡고 고치는 장면이 지금 웹소설 AI 활용에 더 가깝습니다.요즘 AI 모델 성능이 좋아진 건 맞습니다. Gemini는 긴 자료를 한 번에 넣고 읽히는 쪽에서..

AI 2026.07.03